[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삼성전자가 한국 증시 역사를 새로 썼다. 주가 11만원을 돌파하며 한국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5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3일 오후 3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500원(3.26%) 오른 11만10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5067억달러로 계산된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는 3일 오후 3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500원(3.26%) 오른 11만10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5067억달러(약 723조원)다.​

한국 기업이 시총 5000억달러(약 715조원)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시총 순위에서도 19위에서 18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AI 수혜주 부각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중에서는 엔비디아, 브로드컴, TSMC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시총 2955억달러(약 422조원)로 세계 40위에 올라 전일보다 5계단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