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iM금융그룹이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으로 전년대비 106.2% 증가한 3093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iM뱅크의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22.0% 오른 2564억원으로 확인됐다. iM라이프와 iM캐피탈은 각각 138억원, 297억원을 기록했다.

iM증권의 당기순익은 541억원이다. 대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5개 분기 연속 적자 기록하다가 지난 1분기에 흑자전환 후 유지에 성공한 것이다.

이날 iM금융지주 이사회는 200억원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 계획도 함께 결의했다. 이번 결의를 통해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익률은 40%로 상향됐다. iM금융은 올해 상반기에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 바 있다.

iM금융그룹 관계자는 "연간 실적 회복 가능성이 커지면서 200억원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해 주주환원 규모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이행되는 첫해로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을 통해 3개년 계획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