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바이오 글로벌 제약사 한국에자이와 파트너쉽 강화를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대표(왼쪽)과 고홍병 한국에자이 대표가 양사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이번 협약은 교보라플이 보험과 첨단바이오를 융합하고자 진행해 온 글로벌 기업 제휴 전략의 일환이다. 교보라플은 자사 헬스케어 플랫폼 ‘라플레이’에 한국에자이의 뇌 건강 측정 시스템 ‘코그메이트’를 도입할 계획이다. 예방적 건강관리와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라플레이’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앱 플랫폼이다. 보험경험 뿐만 아니라 각종 혜택을 함께 제공해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한국에자이의 ‘코그메이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인증받은 디지털 인지 검사(CBB)에 기반한 뇌 건강 측정도구다. 뇌반응 속도와 주의력, 시각학습, 기억력 등의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교보라플은 한 달 간 진행되는 검증을 거친 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체건강과 두뇌건강까지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토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방침으로 분석된다.
교보라플 김영석 대표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디지털 콘텐츠 파트너십을 넘어 헬스케어와 보험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혁신모델을 만들어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며 “첨단바이오 기술을 접목시킨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보험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