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여행지에서 네비게이션 앱으로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티맵모빌리티는 전국 관광지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를 티맵(TMAP)에서 지원한다고 28일 발표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전국 관광지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를 티맵(TMAP)에서 지원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사진=티맵모빌리티)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모바일 인증 서비스로 티맵은 29일부터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정 지역 거주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발급받아 현지 가맹점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개방' 정책에 따라 기존 공공앱에서만 가능했던 발급을 민간 앱으로 확대한 것이다. 티맵 사용자는 '마이' 탭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메뉴나 장소 상세화면을 통해 QR코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강원도 정선 케이블카 요금 30% 할인, 충북 단양 패러글라이딩 체험 1~2만원 할인, 전남 구례 수목원 입장권 50% 할인 등 전국 가맹점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여행 계획 단계부터 가맹점을 미리 확인하고 길 안내와 도착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이동 데이터 기반 맞춤형 장소 추천과 혜택 안내도 함께 받는다.

김성규 티맵모빌리티 코어플랫폼 리더는 "여행지 정보 탐색과 할인 혜택을 하나의 앱에서 해결할 수 있어 휴가철 사용자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