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KB증권이 LG이노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9만원을 유지했다.

24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2분기 실적은 광학솔루션 가동률 부진과 환율 하락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전략 고객사의 신 모델 출시에 따른 계절적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개선 폭은 전략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 폰 수요 강도에 따라 달려 있다”면서 “현재 모바일 세트 업체들의 주문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LG이노텍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4607억원으로 추정돼 하반기 실적 개선 가시성은 4분기로 갈수록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KB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 20조2000억원, 영업이익 5972억원, 상하반기 영업이익 비중은 각각 23%, 77%로 상저하고 실적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 실적과 주가 기울기는 9월 출시될 전략 고객사의 신 모델 수요 강도, 신형 스마트 폰 카메라 모듈의 스펙 상향 여부, 글로벌 스마트 폰 교체 주기 도래, 관세 불확실성 완화 등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