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관심폭발' 잠원동 67가구 30일 청약..르엘신반포, 3.3㎡당 4849만원

김성원 기자 승인 2020.03.20 15:49 | 최종 수정 2020.03.25 17:59 의견 0
르엘신반포 조감도 (자료=롯데건설)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청약 고가점자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서울 강남 '르엘신반포' 분양가가 3.3㎡당 4849만원으로 책정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오는 30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74번지 일대 '르엘 신반포'(신반포14차 재건축) 67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4㎡·59㎡·84㎡A 각 13가구, 84㎡B 20가구, 100㎡ 8가구를 모집한다.

이 단지에 책정된 3.3㎡당 4849만원은 롯데건설이 지난해 11월 분양한 '르엘 신반포 센트럴'(서초구 잠원동 반포우성 재건축)의 분양가 4891만원보다 다소 낮은 금액이다.

당시 르엘신반포센트럴은 135가구 모집에 1만1084개의 통장이 몰려 평균 82.1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84㎡A·84㎡B는 청약 당첨 최고 가점이 79점에 달했다.

전용면적별 가격(최고가 기준)은 54㎡ 11억3700만원, 59㎡ 12억3000만원, 84㎡A 16억5300만원, 84㎡B 16억7200만원, 100㎡ 19억6700만원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3개 동, 전용면적 54∼100㎡ 총 280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반원초, 뉴코아아울렛, 잠원 스포츠파크, 신세계백화점이 인접해있으며 계성초, 신반포중,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서리풀공원, 몽마르뜨공원 등이 근처에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교통과 쇼핑, 학군 등 강남 최상급 입지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선보인 르엘신반포센트럴과 인접해 르엘 브랜드 단지 형성으로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견본주택 관람은 홈페이지 분양 안내로 대체된다. 입주는 2022년 12월로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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