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대우건설이 부산 동구에서 분양 중인 ‘블랑 써밋 74’의 아파트 임의공급 청약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블랑 써밋 74’는 지하 5층~지상 69층, 아파트 998세대와 오피스텔 276실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됐고 부산 북항 재개발 중심 입지에 위치해 높은 희소가치가 기대된다. 견본주택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일대에 마련돼 있다.
청약은 오는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하루 진행된다. 공급 대상은 전용면적 117㎡A, 130㎡A 타입 아파트 30세대다. 당첨자는 21일 발표된다. 계약 체결은 24일부터 실시된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재당첨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예비 고객을 위해 계약금 1000만원과 중도금 대출(60%) 전액 무이자, 시스템에어컨 3개소 무상제공 등 혜택을 제공 중이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2028년말 입주까지 자금 부담을 대폭 낮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완판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지에는 입주민 편의를 고려한 3세대 하이엔드 커뮤니티 ‘써밋 라운지’가 적용된다. 단지 45층에는 ‘스카이 어메니티’가 조성돼 수준 높은 라이프스타일 환경을 제공한다. 2층에 들어서는 입주민 전용 ‘게이티드 커뮤니티’에는 운동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민 대상 다이닝 서비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각 세대에는 최대 2.6m의 개방감 천장고를 적용했다. 타입에 따라서는 수납 최적화된 특화설계인 라이프업 수납 옵션이 반영됐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1 호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KTX 부산역까지 약 5분대로 도착 가능하다. 2호선 문현역을 이용하면 국제금융센터역까지 한 정거장 거리다.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 좌천고가교, 도시고속도로 등을 통해서는 부산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학교는 성남초가 도보권에 있다. 반경 1km 내에는 배정고, 데레사여자고등학교 등도 위치한다. 특히 북항 일대는 부산 재개발 프로젝트의 중심축이다. 향후 굵직한 개발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첨단 복합 지구로의 전환이 예고돼 있다.
블랑 써밋 74 관계자는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입지와 상품성에서 차별화된 단지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다”며, “실거주와 투자 관점 모두에서 관심을 받을 만한 단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