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배달의민족이 사회공헌 활동도 파트너와 함께하며 다방면 소통에 나섰다.

배달의민족(배민)이 가정의 달을 맞아 외식업주, 라이더, 지자체, 배민 구성원이 함께 저소득층 및 한부모 가정의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한끼를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주, 라이더, 구성원 등 50여 명이 경기 수원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도시락을 제작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자료=우아한형제들)

배민 운영사 (주)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13일 경기도 수원 소재의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김범석 대표 등 배민 구성원과 배민프렌즈, 안전하게 배달하는 라이더 모임(이하 배라모), 수원시자원봉사센터 등 50여 명이 마련한 200인 분의 도시락을 지역 아동센터에 전달했다.

배민프렌즈는 배민아카데미에서 만나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배민 사장님 모임으로 현재 9기가 운영되고 있다. 배라모는 배민커넥트에 대한 라이더 의견을 듣고 현장 경험과 피드백을 교류하는 모임이다.

이번 나눔 활동은 배민의 핵심 파트너인 외식업주와 라이더가 함께했다. 외식업주와 라이더가 2인 1조를 구성해 아이들에게 전달할 도시락을 함께 준비했다. 또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 등 배민 구성원도 도시락 제작에 참여했다. 제작된 200인분의 도시락은 수원 지역 아동센터를 통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활동은 배민의 핵심 파트너들이 도시락을 함께 준비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고충과 일상을 나누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라 의미를 더했다.

배민프렌즈 9기 김영주 업주는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더 크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한 봉사나 라이더와의 소통 등이 나 자신에게도 위로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고, 배라모 조원제 라이더는 “배민에서 함께하는 봉사활동이 보람되고 즐거워 다른 라이더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미소를 보면 피로가 싹 녹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취임한 김범석 대표도 함께하며 업주와 라이더와 교감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자리가 됐다. 배민은 앞으로도 외식업주, 라이더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기회를 늘리고, 서비스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배민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는 ”업주들의 정성 어린 손길과 라이더들의 빠르게 세심한 움직임은 배달의민족이 추구하는 ‘연결의 가치’를 가장 빛나게 보여 줬다”며 “올해는 업주들이 가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라이더와 협력해 배달 품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