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SK네트웍스, 1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매수 유지”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5.14 07:24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하나증권이 SK네트웍스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원을 유지했다.

14일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SK네트웍스의 1분기 매출액은 2조5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3.6%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6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트레이딩 부문에서 환율 약세로 인한 성장이 유의미하게 나타났고 워커힐 외형도 확대됐다”며 “SK매직은 공기청정기와 비데 신규 계정수 감소로 외형 감소가 일부 나타났으나 기존 고객 계약 연장에 따른 ARPU(가입자당 평균 월매출) 증가로 마진은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SK렌터카는 등록 대수 및 중고차 매각대수 감소로 전년대비 외형은 축소됐으나 이익률은 안정적”이라며 “현재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며 빠르면 상반기 내로 마무리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SK렌터카 매각 절차가 원만하게 마무리될 경우 SK네트웍스의 재무구조가 단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 연구원은 “부채비율이 180% 미만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차입금 상환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경우 해당 비율은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며 “기존 SK렌터카의 영업이익이 전사 실적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후 신규 추진 사업의 기여도에 대해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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