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유안타증권이 크래프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5만원을 유지했다.
7일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신작 매출의 본격화가 내년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실적 피크 아웃 우려가 있었다”면서 “펍지(PUGB 배틀그라운드) IP 게임의 안정적인 유저기반, 수익모델의 다양화 시도 성공은 올해 성장 및 내년 본격적인 신작 모멘텀을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742억원, 영업이익 4573억원, 지배순이익 3720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
이 연구원은 “PC 부문에서 4월 신규 프리미엄 콘텐츠 ‘컨텐더’ 출시, 하반기 KPOP과 슈퍼카 콜라보 출시가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는 유저 참여 콘텐츠 UGC(이용자 생산 콘텐츠), 언리얼엔진6 적용하며 장기 서비스 기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신작 ‘인조이’ 출시 초반 일주일 100만장 판매됐다”며 “2024년 스팀 출시 2만개 게임 중 신규 IP로 100만장 이상 판매된 게임이 10개 미만이고 인조이는 얼리억세스(미리 해보기) 게임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메이저 업데이트(8월), DLC, 정식 출시(내년 3~4월 예상)하면 현재 감소 추세인 트래픽과 매출 반등과 함께 주가에 프라이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