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적자 탈출 성공..1분기 영업이익 81억원 흑자전환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5.08 14:23 의견 0
데브시스터즈의 1분기 영업이익이 81억원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사진은 데브시스터즈 분기별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실적. (자료=데브시스터즈)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

데브시스터즈는 1분기 영업이익이 8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95억원와 95억원이었다.

흑자전환에는 ‘쿠키런: 킹덤’의 손익 구조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쿠키런: 킹덤은 1분기 평균 활성 유저수와 신규 유저수가 지난해 4분기 대비 각각 40%와 225% 상승했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유저수는 6500만명을 돌파했다.

중국에서는 서리여왕 쿠키를 공개했던 지난 2월 현지 애플 게임 매출 순위 17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꽃 도시 컨셉 중국풍 콘텐츠 업데이트 후에는 매출 순위 14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 성’도 흑자전환을 견인했다. 지나 3월 15일 출시된 쿠키런: 마녀의 성은 누적 유저수가 130만명을 넘은 상태다.

데브시스터즈는 향후 성공적인 신작 출시와 기존 제품 성장을 통해 매출 확대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기존 라이브 게임인 쿠키런: 킹덤에는 비스트 쿠키 중심의 스토리와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기존 글로벌 버전 콘텐츠를 업데이트한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e스포츠 대회 ‘쿠림픽’을 통해 새로운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쿠키런(구 쿠키런 for Kakao)’의 경우 크래프톤과 인도 진출 준비를 한다. 이를 통해 인도 서비스 전략 및 현지화 콘텐츠 개발과 비즈니스 모델 설계 등을 진행한다. 쿠키런은 지난달 2일 업데이트 이후 애플 게임 매출 순위 12위를 기록했다. 지난 7일에는 매출 순위가 9위까지 상승했다.

다음달 26일에는 ‘쿠키런: 모험의 탑’을 글로벌 출시한다. 해당 게임은 캐주얼 협동 액션 신작이다. 올해 초에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실시했다. 최근 개발자 라이브에서는 ▲뽑기 시스템 분리 개편 ▲쿠키 1성 궁극기 적용 ▲스토리모드 쿠키 태깅 시스템 조정 ▲유리미궁 경쟁 콘텐츠 변경 등 CBT 피드백 기반 개선사항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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