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파라다이스, 중국 VIP 수요 회복 기대..목표가 2만1000원으로 상향”

박세아 기자 승인 2024.05.16 08:05 의견 0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자료=파라다이스호텔앤리조트)

[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KB증권이 파라다이스에 대해 중국 VIP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면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6일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경쟁 카지노인 인스파이어와의 경쟁 강도는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이라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5.8%, 37.3%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한 2548억원 영업이익은 154.4% 늘어난 48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402억원을 훌쩍 넘는 수치다.

파라다이스의 호실적은 일본 VIP아 매스가 견인한 드롭액 증가와 홀드율 개선이 자리잡고 있다. 카지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4.9%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에는 성수기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노동절 연휴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있었고 일본 골든위크도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6일까지 있어 계절적 성수기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VIP 방문객이 297.3% 증가했다"며 “향후 업황 개선 시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에서는 파라다이스가 오는 7월 초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회사는 지난 4월 초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시장으로 이전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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