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아이 활동 감상 가상공간 활용 강화..메타버스 전시관 ‘픽키즈’ 출시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4.29 10:48 의견 0
LG유플러스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진행하는 행사를 메타버스 공간으로 옮겨오는 서비스인 메타버스 전시관 ‘픽키즈’를 출시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이 픽키즈를 소개하는 모습. (자료=LG유플러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LG유플러스가 아이의 활동을 감상하기 위한 가상공간 활용 방안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메타버스 전시관 ‘픽키즈’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픽키즈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진행하는 학예회·졸업식·현장학습 등의 행사를 메타버스 공간으로 옮겨오는 서비스다.

메타버스 전시관은 보육 기관이 행사를 진행하며 촬영된 사진이나 영상을 픽키즈에 업로드하면 10분만에 개설된다.

학부모는 교사로부터 전달받은 링크만 있으면 별도 비용·회원가입·앱 다운로드 없이 아이의 작품과 활동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접속은 언제라도 가능하다. 조부모를 포함한 가족도 초대할 수 있다. 아이의 사진이나 영상을 내려받거나 방명록에 글을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전시 개설권’을 구매해 픽키즈를 활용할 수 있다. 개최하려는 행사의 성격에 맞춘 ▲교실 ▲야외 ▲블록 놀이 ▲실내 ▲대형 스크린 ▲우주 등 7가지 테마를 활용한 메타버스 전시관을 개설할 수 있다. 픽키즈에는 초상권 보호를 위한 영상 캡쳐 방지 기능과 비속어 필터링 기능도 적용했다.

LG유플러스 우아미 키즈메타버스팀 PM은 “오프라인의 공간과 경험을 확장시켜 현실에서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메타버스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온라인 가상 전시관 서비스인 픽키즈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픽키즈에 익시 기반의 AI 기능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을 통해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향후 국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픽키즈 도입을 확대하고 가상 전시관이 필요한 학원과 학교 등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익시(ixi)’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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