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조원 들여 울산에 하이퍼캐스팅 공장 설립..2026년 양산 목표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4.24 12:06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1조원을 들여 울산에 '하이퍼캐스팅' 관련 공장을 짓는다. 하이퍼캐스팅은 차체 부품을 일일이 용접·조립하지 않고 차체를 한 번에 찍어내는 첨단 제조 공법이다.

6000톤 이상인 다이캐스팅 주조기를 활용해 초대형 알루미늄 차체 부품을 생산한다.

울산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울산공장 내 약 2.4만평 부지에 주조·가공 공장, 금형 공장 등 하이퍼캐스팅 관련 차체 부품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7월 착공, 2026년 양산 목표로 건설한다.

또 생산시설 투자와 향후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은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업체 공사·용역·물품 구매와 연계하도록 노력한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는 "울산이 친환경 자동차 생산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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