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소프티어 부트캠프 모집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5.02 12:41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을 위한 채용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 '소프티어 부트캠프 2024' 참가자를 모집한다.

현대차그룹은 이 프로그램이 오는 7월 1일부터 8주 동안 운영된다고 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1개월간 이론 교육을 받은 뒤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직무 간 협업 프로젝트 비중을 강화해 실제 현업에서 수행하는 개발 업무 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무 개발자들과 만나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상담 세션도 마련했다.

프로그램 운영 4회차를 맞아 현대차·기아는 모집 규모를 확대하고 분야를 추가했다. 모집 분야는 웹 백엔드, 웹 프론트엔드, 서비스 기획, 디자인,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5개다. 모집 인원은 총 85명이다.

모집 조건은 지난 2월 기준 국내외 대학교 졸업자와 내년 졸업 예정자다. 두 차례 온라인 시험을 통해 기초 코딩 역량과 소프트웨어 기본 지식 테스트를 진행한 뒤 최종 참가자가 선발된다.

참가자들에게는 고사양 노트북 및 개발자 툴 등 교육에 필요한 장비가 지급된다. 우수 수료생은 별도 포상을 받을 수 있다.

아울 별도 서류 평가 없이 교육과정 평가 및 최종면접을 거쳐 현대차·기아 IT 직무로 입사할 기회가 주어진다.

진은숙 현대차·기아 ICT본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직군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육성해 개발자 생태계 구축 및 사회 공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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