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코리안리,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승인 2024.03.27 08:53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SK증권은 코리안리에 대해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는 통상적으로 전망 상향 후 12개월~18개월 이내 신용등급 상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감안해 2025년~2026년 중 코리안리의 신용등급은 A+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S&P는 올해 코리안리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안정적)에서 A(긍정적)로 상향했다. 이어 상위권 주요 재보험사의 신용등급이 ChinaRe를 제외하면 최소 A+ 이상인 점을 감안할 때 코리안리의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했다.

설 연구원은 “코리안리는 지난 2014년에도 신용등급 A 확보 이후 본격적인 수재보험료 확대와 당기순이익 성장이 이뤄졌다”며 “향후 신용등급 상향에 기반한 해외수재 중심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기준금리 하락이 예상되는 점을 고려할 때 본격적인 금리 인하가 나타나기 전 자본력 관리를 위한 공동재보험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해외수재와 금융재보험에 기반한 성장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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