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기아, 내년 EV 라인업 확장·PBV 공장 가시화..매수 유지”

윤성균 기자 승인 2023.11.27 07:5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IBK투자증권이 기아에 대해 내년 전기차 라인업 확장과 목적기반모빌리티(PBV) 공장 가시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2만원을 유지했다.

27일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기아는 4분기에도 두자리수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며 “물량과 믹스개선 효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센티브를 계획대비 낮게 유지하고 있고 재료피 부담 완화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SUV 비중이 70%에 육박하는 가운데 최고가 트림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전기차 부문 영업이익률이 연초 낮은 한자릿수(low-single digit)에서 3분기 중간 한자릿수(middle-single digit)으로 올라았고 4분기에는 높은 한자릿수(high-single digit)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BK투자증권은 내년 기아의 시의적절한 전기차 모델 라인업 확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2분기말 EV3, 같은 해 4분기말 EV4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전기차 라인업 확장을 통해 다양해진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켜줄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노후화된 광명 소하동 공장의 라인을 개조해서 전기차를 생산하기 때문에 전기차 신공장 투자대비 1/3수준으로 낮고 20만대 규모의 볼륭 생산으로 내연기관 이상의 수익구조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가격경쟁에서도 유리한 구도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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