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폐플라스틱 분해유 도입..친환경 납사·폴리프로필렌 생산

이정화 기자 승인 2023.10.30 13:59 의견 0
에쓰오일이 순환자원 재활용 전문기업 대한블루에너지울산과 친환경 순환경제 사업 상호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자료=에쓰오일)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에쓰오일이 순환자원 재활용 전문기업 대한블루에너지울산과 친환경 순환경제 사업 상호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에쓰오일은 이번 협약으로 대한블루에너지울산과 함께 주로 소각·매립되던 폐플라스틱을 친환경 화학제품으로 생산해 활용하는 순환경제 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블루에너지울산은 폐플라스틱을 고온으로 가열해 생산한 열분해유를 에쓰오일에 공급한다. 또 에쓰오일은 열분해유를 기존 정유·화학 공장에서 원유와 함께 처리해 친환경 납사, 폴리프로필렌 등을 생산할 방침이다.

에쓰오일은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에너지 화학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한정적 자원의 사용을 줄이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순환경제로의 전환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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