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이익은 업그레이드, 관건은 신계약과 배당..목표가 상향-NH투자증권

윤성균 기자 승인 2023.06.01 08:24 | 최종 수정 2023.06.01 08:52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NH투자증권이 미래에셋생명에 대해 IFRS17 기준 첫 실적발표를 통해 1000억원 순이익을 시현했다며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1000억원 순이익 중 일회성에 가까운 FVPL(당기손익-공정가치) 매매평가이익을 제외해도 분기 500억원대 이익은 지속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 본사 (자료=미래에셋생명)

이어 “IFRS17/9 기준으로 실적을 추정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150원에서 3400원으로 상향한다”면서 “목표주가는 2023년 BPS 2만3292원에 타깃PBR 0.15배를 적용해 산출했고 타깃PBR은 2023~2025년 평균 ROE 7.1%과 할인율 70%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보다 높은 할인율은 주주환원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고 신계약 CSM 측면에서 손보사 및 경쟁 생보사 대비 열위를 반영했다. 또 현 주가와의 괴리율(11.3%)이 크지 않음에 따라 투자의견도 ‘Hold’를 유지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2023E PER이 1.5배로 크게 저평가된 상태”라면서 “1분기 실적에서 확인된 안정적인 예실차, CSM(보험계약마진)조정(가정변경)이 2분기 이후에도 지속되고 신계약 CSM 개선이 확인되며 배당 등 주주환원이 가시화될 경우 할인율은 축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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