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LG전자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맞손..로봇·AI·무선통신 기술개발 MOU

이정화 기자 승인 2023.05.31 14:09 의견 0
김병훈 LG전자 부사장(왼쪽)과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이 지난 30일 '로봇, AI 무선통신 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포스코홀딩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포스코홀딩스와 LG전자가 로봇과 인공지능(AI),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해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업그레이드한다.

포스코홀딩스와 LG전자는 '로봇, AI, 무선통신 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제철소 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설비의 안전전검과 시설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기술 확보에 힘쓴다.

무선통신기술을 통한 실시간 제어로 공장의 제조와 물류 효율을 높이는 등 제조 경쟁력 확보에도 나선다.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은 "포스코그룹과 LG그룹은 철강, 배터리 소재 등에서 서로 협력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해왔고 양사 모두 등대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팩토리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훈 LG전자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로봇과 인공지능, 통신 등 LG전자의 첨단 기술을 포스코그룹의 제조 현장을 통해 검증하고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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