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부산에 스타벅스 물류센터를 개설했다. 사진은 스타벅스 물류센터. (자료=CJ대한통운)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CJ대한통운이 부산에 국내 최대 스타벅스 물류센터를 열었다.

CJ대한통운은 스타벅스 남부권 물류센터가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마련됐다고 22일 밝혔다. 축구장 6개와 맞먹는 3만8000제곱미터(㎡) 크기다.

커피 맛의 핵심인 원두의 신선도를 관리할 수 있도록 거대한 냉장고처럼 지었다. 이후 배송은 콜드체인(냉장 유통 시스템) 차량이 담당한다.

남부권 센터의 하루 출고량은 13만개에 달한다. 상품 분류와 포장에는 '로봇팔' 등 자동화 설비를 도입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기존에 있던 경기도 이천센터는 수도권 지역을 담당하고 남부권 센터는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의 상품 배송을 맡도록 해 배송 효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