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히로시마 정상회의 개막..윤 대통령, 한일·한미일 연쇄 회담

윤성균 기자 승인 2023.05.19 08:00 의견 0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태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사흘간 열린다.

회의 첫날 G7 정상들은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원폭자료관을 방문한다. 히로시마는 1945년 8월 6일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이 투하된 곳으로 원폭자료관에는 피폭자의 유품과 피폭 전후 히로시마의 모습 등 원폭 피해를 보여주는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G7 정상화의 8개 참관국 정상도 21일 원폭자료관을 방문한다.

일본 정부는 G7 및 참관국 정상들의 원폭자료관 방문을 통해 핵 군축의 중요성을 환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G7 정상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정세와 핵 군축 및 비확산, 기후변화, 세계 경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G7 정상회의 기간 참가국 간에 다자 및 양자 회담도 열린다.

특히 21일에는 한일 및 한미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지난 7일 서울에서 열린 이후 2주 만에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선 양국 안보·경제·문화 협력과 청년 교류 등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주요 사안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일 정상은 21일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공동 참배할 계획이다.

한미일 정상회담에선 북한 미사일 정보 공유를 비롯한 3국 안보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기간 영국, 인도, 인도네시아, 호주, 베트남과도 양자 정상회담 일정이 잡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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