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기시다, 한일 정상회담..12년 만의 ‘셔틀외교’ 재개

윤성균 기자 승인 2023.05.07 09:54 의견 0
3월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 소인수회담을 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정상회담을 갖는다.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한으로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재개된다.

기시다 총리는 7일 낮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해 1박 2일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방한은 윤 대통령이 지난 3월 16~17일 실무 방문 형식으로 일본 도쿄를 찾은 데 대한 답방이다.

정상회담을 위한 일본 총리 방한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서울 방문을 마지막으로 12년 만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소수 참모만 배석하는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에 이어 공동 기자회견을 한다.

회담에서는 안보, 첨단산업, 과학기술, 청년·문화 협력 등 양국 간 주요 관심사가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에서는 공동선언이 도출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시다 총리는 한국 도착 직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방문해 헌화할 예정이다. 일본 총리의 국립현충원 참배 역시 2011년 노다 총리 이후 12년 만이다.

기시다 총리는 한국 방문 직전에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신뢰 관계에 기초해 솔직한 의견교환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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