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中 시장 겨냥 '초격차 배터리 기술' 선봬..최대 모터쇼 '오토 상하이' 참가

이정화 기자 승인 2023.04.18 11:21 의견 0
삼성SDI 관계자들이 '오토 상하이 2023'에 참가해 PRiMX 배터리를 소개하고 있다. [자료=삼성SDI]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삼성SDI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초격차 배터리 기술들을 선보인다.

삼성SDI는 중국 최대 모터쇼인 '오토 상하이 2023'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고객사를 위한 비공개 부스를 마련하고 최신 배터리 기술과 제품들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와 독자 특허 실리콘 소재인 SCN 기술을 적용한 P6(6세대 각형 배터리)를 내놓는다.

P6는 양극재의 니켈 비중을 91%로 높이고 음극재에 실리콘 소재를 적용해 기존 P5 대비 에너지밀도가 10% 이상 향상됐다. 삼성SDI는 내년부터 P6를 양산할 방침이다.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실물도 전시한다. 기존 원통형 배터리보다 크기를 키우고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2027년 양산을 앞둔 전고체 배터리 로드맵도 소개한다.

삼성SDI는 수원 연구소 내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상반기 안으로 준공하고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배터리 브랜드 '프라이맥스'도 중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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