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새만금에 배터리 전구체 공장 건설..1조2000억원 투자

이정화 승인 2023.03.24 07:58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SK온이 새만금에 배터리 핵심 소재 생산시설을 짓는다.

SK온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중국 GEM과 전구체 생산을 위한 3자 합작법인인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이하 지이엠코리아) 설립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지이엠코리아는 이날 새만금개발청과 전구체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최대 1조2100억원을 투자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연산 5만톤 수준의 전구체 공장을 세운다. 연내 착공해 오는 2024년 완공이 목표다.

지이엠코리아는 전구체 생산능력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위해 1000명 이상의 인력을 고용할 방침이다. 또 새만금 공장의 전구체 원료로는 3사의 인도네시아 합작 법인에서 생산되는 니켈 중간재를 사용할 계획이다.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원소재 공급망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반성장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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