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신작 ‘트릭스터M’ 인기몰이..구글·애플 앱스토어 게임 인기 순위 1위

조동석 기자 승인 2021.05.23 17:07 의견 0
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트릭스터M’의 모습 [자료=엔씨소프트]

[한국정경신문=조동석 기자] 20일 서비스를 시작한 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트릭스터M’이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 게임은 원작에 추억을 가진 이용자의 동심과 엔씨가 새롭게 선보인 귀여운 ‘MMO’에 대한 이용자의 기대감으로 사전예약 500만을 돌파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신호탄을 쐈다.

트릭스터M은 레트로(복고) 느낌을 살린 2D 도트(2D 그래픽 이미지 최소 단위인 점) 그래픽으로 귀엽고 가벼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류창주 트릭스터M 아트 디렉터는 “도트의 감성을 높이고 해상도를 다양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보강했다”며 “스킬 사용과 공격 시 효과에서 현대 감성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원작 트릭스터는 특유의 밝은 분위기와 잔잔하면서도 신나는 음악으로 게임 콘텐츠를 즐기는 것 외 바닷가 옆에 모여 이용자끼리 대화를 나누는 게 유행인 게임이었다.

트릭스터M에선 원작부터 인기를 끌었던 BGM(배경음악)을 현대적 감성에 맞게 편곡됐다. 엔씨는 가수 벤과 함께 작업한 OST 앨범 ‘with your everything’을 발매했다. 원작 팬을 고려하면서도 현대적 감성을 담은 음악을 추가로 준비했다.

원작 트릭스터는 아기자기한 분위기에 이용자 간의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며 인기를 끌었다. MMORPG 게임성격은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트릭스터M은 원작의 아기자기함을 가져오되 엔씨의 노하우를 담은 MMORPG 요소를 더해 다양한 이용자가 공존할 수 있는 게임으로 개발됐다.

이용자는 트릭스터M에서 캐릭터의 성장부터 컴퍼니원(길드원)과 협력, ‘트레저 스팟’ 등 일부 지역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경쟁까지 MMORPG의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특히 각 캐릭터의 역할이 뚜렷해져 여러 사람과 어울리는 플레이를 전략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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