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에프앤가이드와 디지털 자산 지수 사업 공동 추진

이상훈 기자 승인 2021.02.23 17:03 의견 0
[자료=두나무]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가 국내 최대 민간지수회사 에프앤가이드와 ‘디지털 자산 지수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제휴했다고 23일 밝혔다.

​두나무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며 국내 최초 디지털 자산 지수인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를 선보이는 등 국내 디지털 자산 업계를 선도해왔다. 이번 에프앤가이드와의 제휴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에 따른 지수 다양화의 일환으로, 양사의 강점과 노하우를 더해 투자자의 관심사에 맞춘 디지털 자산 지수를 개발하기 위함이다.

​제휴에 따라 두나무는 가격, 거래량, 거래 대금 등 디지털 자산 관련 실시간 거래 데이터를 에프앤가이드에 제공하고, 에프앤가이드는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 관련 신규 지수를 개발, 기업 및 기관에 서비스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자로서 투자자에게 도움이 될 지수와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서비스해 왔다“며 “두나무의 UBCI 개발 경험과 디지털 자산에 대한 방대한 정보가 지수 개발 전문사인 에프앤가이드의 노하우와 결합돼 혁신적인 디지털 자산 지수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에프앤가이드가 여러 기업 및 기관에 금융 상품 관련 지수를 제공하는 만큼, 양사 협력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지수를 개발해 디지털 자산 투자자의 범위를 확대하고, 디지털 자산 기반의 새로운 금융 상품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디지털 자산 중 시총 상위 5개 종목으로 구성한 디지털 자산 TOP5 지수를 올해 상반기 내 출시하며, 이후에도 기관 투자자 등을 위한 다양한 지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두나무는 국내 최초 디지털 자산 인덱스 UBCI와 국내 최초 디지털 자산 실시간 변동성 지수인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를’ 서비스 중이다. 현재 다수의 경제지 및 전문지와 인덱스 제휴를 맺고 지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금융상품 연구도 진행 중이다. UBCI 지수는 업비트 및 UBCI 홈페이지에서,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두나무 데이터밸류 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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