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400명대↑ 대전 무더기..거리두기·5인금지 주중 재검토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1.25 10:44 | 최종 수정 2021.01.26 08:20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전반적으로 진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400명대를 나타냈다.

전날 300명대 후반으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당초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 초반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대전 중구의 비인가 종교 관련 교육시설인 IEM국제학교에서 120여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감염 규모가 커졌다.

이에 25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새 집단감염에 우려를 표하면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또는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사례와 같은 대규모 확산 사태로 이어지지 않도록 초동 대처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확진자 발생 흐름을 지켜보면서 이달 말 종료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의 조정 여부를 이번 주중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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