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칠리아섬, 현대와 중세 공존의 아름다움 주목..노르만 왕조부터 활화산까지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2.20 16:12 | 최종 수정 2020.12.20 17:01 의견 0
(자료=KB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시칠리아섬이 화제다.

20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시칠리아섬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가 재방송되면서 시칠리아섬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팔레르모 대성당, 에트나 화산, 휴양지 타오르미나, 시라쿠사 고고학 공원 등 시칠리아섬을 대표하는 장소들이 소개됐다.

방송은 대지진 이후 재건된 도시들이 17세기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을 온전히 품고 있어 현대와 중세가 공존하는 듯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며 시칠리아섬을 소개했다.

풍부하게 남겨진 그리스 로마 시대의 고고학 유적 등 자연과 역사의 볼거리가 가득하다는 설명도 함께였다.

특히 시칠리아섬의 주도인 팔레르모에는 과거 이곳의 주인이었던 노르만 왕조의 궁전이 남아 있다. 시칠리아만의 독특한 아랍 노르만 양식이 꽃 핀 이곳에서 화려한 유물과 궁전 내부의 모자이크를 감상한다.

팔레르모 대성당은 12세기 당시 이슬람 사원을 성당으로 개축해 만들어진 곳이다. 성당 안의 시칠리아 왕들의 무덤까지. 웅장한 옛 모습을 간직한 건물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팔레르모를 추천한다.

더불어 유네스코에도 등재되어 있는 에트나 화산은 오늘날에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활화산이다. 이곳의 정상에는 연기가 솟아오르는 화산의 분화구가 있다.

시칠리아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타오르미나는 이오니아해와 접해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타오르미나의 가장 높은 곳에 지어진 요새, 카스텔몰라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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