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경궁 김씨'는 와이프가 아니다"..이재명, 경찰수사 불만 표시

김태혁 기자 승인 2018.11.19 10:29 의견 0

 


이재명 경기지사가 '혜경궁 김씨' 사건 관련 입장 밝혔다.(사진=경기도)

[한국정경신문 = 김태혁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혜경궁 김씨' 사건 관련 입장 밝혔다.

이지사는  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으로 출근하며 이른바 '혜경궁 김씨(@08__hkkim)' 수사결과에 대해 "계정 글 쓴 사람은 제 아내가 아니다"라고 입장 표명을 했다.

주말과 휴일 두문불출했던 이 지사는 " '혜경궁 김씨'가 제 아내가 아니라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라며 말했다.

또 이 지사는 "침을 뱉으려면 자신한테 하라"며 배우자에 대한 경찰수사에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민주당 내에서 '의혹이 사실이면 사퇴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뇌물을 받았다면 처벌받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무고한 사람에 죄지었다고 하는 것은 프레임"이라고 말해 사실상 지사직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된 김씨를 이날 오전 수원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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