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올랐다.

10월 기준 코픽스 현황 (이미지=은행연합회)

17일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 대비 0.05%포인트 오른 2.7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 12개월 만에 반등한 뒤 두 달 연속 상승이다.

반면 잔액기준 코픽스는 2.84%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2.48%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 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되면 상승, 인하되면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시중은행들은 이르면 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