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무더운 여름, 폭염에 쩌든 스트레스를 날려줄 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와 보령 머드축제, 장흥 물축제 등에 여행객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대한민국 대표 펑크 록밴드 크라잉넛과 '트로트의 황제'로 불리는 장민호를 만나는 것은 물론 MZ세대를 열광하게 할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1일 한국관광공사의 여행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3일까지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가 열린다. 매년 약 15만명 이상이 참여한 대한민국 대표 음악축제로 국내외 최정상금 록·인디 장르를 포함 실력 있는 신인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참가 뮤지션을 보면 크라잉넛, 장기하, 자우림, 3호선 버터플라이, 송소희, 김민규(델리스파이스, 스위트피), 갤럭시 익스프레스, 메써드, 글렌체크, LITTLE SIMZ, 로다운30, 서울전자음악단, 밀레나, 롤릴쿼츠, 너드커넥션, 터치드, LUCY, 극동아시아타이거즈 등 50여개 팀이 준비를 마쳤다. KB국민카드로 결제시 추가 15%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현장 판매도 진행한다.

보령 머드축제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가족과 함께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면 보령머드축제도 가볼 만 하다. 바다를 바라보며 머드를 온몸으로 느끼는 일반존과 가족이 함께 하는 패밀리존 및 워터파크존을 경험할 수 있다. 낮에는 머드를 체험할 수 있고 밤에는 다양한 공연, 불꽃쇼 등을 통해 낭만을 저장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주말인 2일에는 힙합페스티벌이 진행되는 데 딘딘과 블루, 비오, 넉살 등이 참여하고 이후 드론라이트쇼가 계획돼 있다. 다음 주로 넘어가는 8일에는 현진영과 스페이스A, 자자, 조성모 등 8090을 달궜던 뮤지션을 만나 볼수 있고 다음날인 9일 헤이즈와 우디, 브브걸, 스컬&하하, 제로베이스원, 트리플S, TNX 등 케이팝 공연도 열린다.

10일에는 부모 세대를 위한 트로트 무대도 준비돼 있다. 장민호와 박혜신, 박지현, 배아현, 이예은, 영기 등이 무대에 오른다는 점에서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도 주목받고 있다.

장흥 물축제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물고기를 잡는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건강과 치유'라는 테마로 인기가 높은 장흥 물축제도 고려할 만하다. 주야간 이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남여노소 누구나 한여름을 즐기기에 좋도록 구성된 게 특징이다. 황금물고기(대왕장어)를 잡아라와 지상 최대의 물싸움, 글로벌 살수대첩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고 장흥의 먹거리를 주제로 한 별빛 달빛 청년존, 슬러스 페스타 등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축제 기간 내 장흥에서만 잡을 수 있는 포켓몬과 '파티모자를 쓴 피카츄'를 만날 수 있는 청량한 여름파티는 물론 수상자전거·카누·바나나보트·우든보트 등도 이용 가능하다. 이날과 주말인 2일에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파티가 열리는데 DJ김성수, DJ춘자, DJ수빈, DJ미유, DJ ONE, 키노 등이 여름밤을 달래줄 예정이다. 행사는 오는 3일까지만 이어진다.

해당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공사 여행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의 주요 여행코스와 테마별 행사, 여행정보, 여행혜택 등을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