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이번 주말 인천 개항장 일대에서는 로컬 전통주 문화 축제가 진행된다. 막걸리 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과 DJ파티 등 흥미로운 요소로 많은 여행객들이 찾을 전망이다. 또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이른바 K굿즈로 가득한 기념품 랜드가 마련돼 아이와 함께 방문할 곳을 찾는다면 이번 주말이 제격이다.

2025 상상플랫폼 술술페스타 포스터 (이미지=한국 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21일 한국관광공사의 여행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은 이번 주말 진행되는 축제를 소개했다. 주말 한낮 기온은 다소 포근할 것으로 보여 나들이에 제격이다.

오는 22~23일 인천시는 인천 개항장 일대에서 '2025 상상플랫폼 술술페스타'를 진행한다. 로컬 전통주 문화 축제로 개항장의 오래된 감성과 현대적인 공간으로 꾸려진다.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는 전국 32개 양조장이 참여해 우리술 시음과 판매를 진행한다.

막걸리 만들기와 전통주 칵테일 클래스, 술지게미 비누 만들기 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버스킹 공연과 DJ파티도 예정돼 있다. 코베아 캠핑 팝업존과 로컬푸트 마켓이 함께 구성돼 지역 브랜드와 협업한 복합 문화공간이 조성되는 게 특징이다.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현장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DDP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도 여행객들의 이목을 끄는 장소다. DDP 아트홀 1·2관 에서 진행되며 130여 개 기업과 지자체가 모여 전통과 최신 트렌드를 담은 다양한 K굿즈 기념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념품 쇼핑과 체험, 미니게임,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로 남녀노소 모두 즐길 거리가 충분하다. 이 자리에서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지역 우수 기념품 존, 해외 기념품 특별전도 마련된다.

대한민국 김장대축제 포스터 (이미지=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아울러 토요일인 22일에는 서울 양재동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센터에서 '대한민국 김장대축제'도 열린다. 한국의 대표 식문화이자 공동체 문화를 상징하는 김장문화를 계승·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규모의 참여형 행사다. 김치 및 김장재료 판매, 김치명인 판매관, 김장문화 홍보관 등이 꾸려지며 사물놀이 등 축하공연과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행사 관계자는 "김치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국내 소비 활성화, 나아가 김치를 중심으로 한 한식 세계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만 열리는 경북 포항에서 진행되는 '아이가 행복입니다 해피투게더 경북 in 포항'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AI교육 페스티벌' 행사도 관심있는 여행객이라면 둘러볼 만 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