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정부가 공공부문 AI 서비스 창출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7일 오후 ‘공공 AX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 AX 프로젝트 과제 도출에 나섰다.

‘공공 AX 프로젝트’는 늘어나는 공공 AI 활용 수요를 효율적으로 반영하고 AX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7월 추경을 통해 신설됐다. 기존의 부처협업 사업을 확대·개편한 것으로 국민체감 및 공공혁신 효과가 높은 AI 솔루션을 개발·실증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 사업과 마찬가지로 부처가 과제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수요를 제출하고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민간기업이 AI 솔루션을 개발 및 고도화하고 현장 적용을 추진해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공공 AX 프로젝트을 통해 혁신 효과가 높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분야를 대상으로 과제를 공모한다. 총 20개의 과제를 선정해 2년간 추진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앞서 중앙행정기관과 AI 전문기업 등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참여를 독려하고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관계자 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설명회에서는 올해 프로젝트 추진 방향과 공공분야 AI 도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과제공모 관련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도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공유된 의견 등을 종합해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방향에 반영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공공부문의 AX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공공혁신과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하는 핵심”이라며 “과기정통부는 AI 주무부처로서 민관역량을 한데 결집해 신속하게 공공부문 대전환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