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SM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권(IP)를 품었다.

19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8일 ‘슴미니즈’의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슴미니즈’의 글로벌 CBT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미지=카카오게임즈)

‘슴미니즈’는 SM 소속 아티스트를 닮은 작은 캐릭터(미니즈)들이 등장하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이다. 나의 ‘최애’ 캐릭터와 함께 매치3 퍼즐을 풀어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테스트는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렸다. NCT와 에스파, 라이즈 등 게임 캐릭터로 탄생한 SM 아티스트와 함께 즐기는 퍼즐 플레이, 포토카드 컬렉션을 포함한 여러 콘텐츠가 처음 공개됐다.

CBT 결과에서도 긍정적인 지표가 나왔다. 테스트 종료 후 실시한 참가자 설문에서 88%의 이용자가 ‘출시 후 게임을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 중 점수로는 10점 만점을 부여한 참가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플레이 시 매력 요소에 대해서는 ‘접근성이 용이한 퍼즐 게임의 재미’를 기반으로 ▲포토카드 ▲나만의 취향대로 꾸미는 ‘탑로더’와 ‘덕질존’ ▲아티스트 실제 활동 착장을 구현한 코스튬 등 차별점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또한 미니즈 캐릭터는 실제 아티스트 특징 묘사와 그래픽, 아트 퀄리티 등이 잘 어우러졌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실제 아티스트의 다양한 모습과 동작이 추가되길 기대한다는 의견들도 있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CBT를 통해 확인한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게임 전반의 완성도를 높이고 정식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