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SOOP이 스트리머와 함께하는 참여형 콘텐츠로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SOOP은 ‘전국동네자랑’과 ‘혼쭐내러 왔습니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전국의 숨은 상권을 알리고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전국동네자랑 진주편에서 진주 특산 맥주인 ‘진주진맥’을 홍보하는 스트리머 이지상 (사진=SOOP)
이 프로젝트는 스트리머와 유저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지역 상점과 전통시장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동네자랑’은 지난달 14일 경북 문경에서 시작됐다. 스트리머들은 문경 점촌점빵길 토요장, 경남 진주 토요올빰 야시장 등에서 현지 상품을 체험하고 유저들과 채팅으로 소통하며 지역의 매력을 알렸다.
‘빵력사무소’와 ‘혼쭐내러 왔습니다’ 등 다른 콘텐츠도 동두천, 인천, 괴산 등에서 진행됐다. 스트리머들은 직접 아르바이트 체험, 모객 경쟁, 즉석 공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점포 홍보에 나섰고, 유저들은 후원과 투표 등으로 적극 참여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단순한 촬영을 넘어 지역 이야기를 진심으로 담아내려는 기획 의도가 홍보 효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SOOP 관계자는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지역과의 연결을 넓히고 실질적인 소상공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