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지속되는 무더위를 날려줄 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진행중이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말 본격적인 피서객들의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일 한국관광공사의 여행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따르면 대구치맥페스티벌과 이월드 트로피컬 아쿠아월드, 한국민속촌 여름축제인 '마른 하늘에 물벼락', 양평수박축제 등이 관광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구치맥페스티벌 포스터 (이미지=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대구를 대표하는 여름 문화관광축제로 꼽힌다. 치킨과 맥주를 결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식음 축제로 평가된다. 2013년 처음 개최된 이후 누적 관람객 100만명 이상을 유치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식음 축제 뿐 아니라 공연과 전시, 체험, 기업 홍보, 글로벌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오는 6일까지 열린다. 같은 지역에서 다음달 31일까지 열리는 이월드 트로피컬 아쿠아월드도 주목받는 피서지다. 추억의 댄스 뮤직과 함께하는 다이나믹 아쿠아밤과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아쿠아비트, 물총을 활용한 아쿠아 플레이 그라운드도 함께 열린다.
한국민속촌의 여름축제 '다른 하늘에 물벼락'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수도권에서는 한국민속촌(경기 용인시)에서 진행되는 여름축제 '마른 하늘에 물벼락'이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단체 물놀이 '속크란'과 수박서리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인기를 모으는 중이다. 다양한 만들기체험과 더위를 날려 줄 셀프빙수 판매도 이어진다.
국내 100만 매직 매니아의 꿈의 축제로 불리는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에서는 매직 판타지아와 매직컨벤션, 제7회 매직버스킹 등의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여름하면 떠오르는 과일인 수박을 활용한 양평수박축제는 이번 주말인 5~6일 관광객을 맞이한다. 달콤한 수박과 시원한 물놀이, 건강한 농특산물이 공존하는 자리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다. 메인프로그램으로는 양평수박 홍보 및 판매, 카빙대회, 수박가요제, 가수 축하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어린이 물놀이와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수박모자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오는 18일 진행되는 금산 삼계탕축제와 시흥 써머비트 페스티벌, 우산조선해양축제, 태백 해바라기축제 등도 관광객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