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못 먹고 만지고 비상..흑사병 관련주 종근당·우정바이오·보령·신풍제약 주목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7.20 07:14 | 최종 수정 2020.07.20 07:34 의견 0
마멋 (자료=픽사베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흑사병이 화제다.

20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흑사병, 마못, 흑사병 관련주 등이 급상승 검색어로 등장했다. 이날 몽골서 흑사병 환자가 또 발생하면서 관련 키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몽골 당국은 흑사병 의심환자로 분류된 6세 아동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아동은 다람쥐과 설치류인 마못의 사체를 접촉한 후 고열과 기침 등 관련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6일 중국 내몽고에서 흑사병 의심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지난 13일 몽골에서 흑사병 감염으로 의심되는 15세 소년이 사망했으며 17일에는 추가 의심 환자가 나왔다.

또한 앞서 중국 내 흑사병 발병 보도 이후 국내 흑사병 관련주 주가들은 큰 폭의 변동을 보였다. 

특히 흑사병 치료제 페니실린 관련주로 손꼽히는 삼성제약, 보령제약, 신풍제약, 종근당바이오, 인트론바이오, 우정바이오 등이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흑사병 창궐 비상에 관련주 주가 변동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