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FA컵 맨유 울고 첼시 웃었다..아스널 런던 더비·최근 결승은 패배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7.20 08:01 의견 0
(자료=첼시 공식 SN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진출했다.

첼시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19-2020시즌 FA컵 준결승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던 첼시는 추가시간 지루의 아스필리쿠에타 크로스 선제골 연결을 통해 기세를 잡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마운트가 상대 공격을 차단한 이후 역습에 나서 추가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8분 아스필리쿠에타의 크로스가 매과이어 발에 맞아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매과이어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이로써 첼시는 전날 맨체스터 시티와 준결승에서 2-0으로 승리한 아스널과 한국시간으로 다음달 2일 오전 1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런던 더비'로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투게 된 것. 첼시와 아스널은 모두 런던을 연고로 하고 있다.

첼시와 아스날이 가장 최근 FA컵 결승에서 맞붙은 것은 2016-17시즌. 당시에는 아스날이 2-1로 승리해 1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경기를 통해 첼시는 지난 2017-18시즌 이후 2년 만에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당시 첼시는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 우승하면 9번째 정상 등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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