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여배우 후원설에 극우유튜버 황태순 "조국딸 문제증발 어떡해"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8.27 01:51 의견 4

조국 여배우 후원설에 극우 유튜버 황태순 정치평론가가 김용호 기자를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자료=유튜브 채널 '황태순TV' 캡처)

27일 오전 유튜브 채널 '황태순TV'에서 황태순은 "드디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여자 문제가 나왔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김용호 기자)가 '조국이 밀어준 여배우는 누구'(제목)를 올려 눈길이 그 쪽으로 쏠렸다. 그러는 사이 조국딸 문제 등이 증발한다면?"이라고 발언했다. 

정치평론가인 유튜버 황태순이 운영하는 '황태순TV'는 구독자 2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평소 문재인 정부와 진보 세력을 비판하는 극우 유튜버로 유명하다. 그간 문재인 정부와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를 비판하는 라이브 방송을 했다. 지난 16일에도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황태순TV'에서 '문재인-조국 동맹, 균열 조짐'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했다. 

앞서 지난 25일 뉴스엔·뉴시스 연예기자, 스포츠월드 연예부장 출신 김용호 기자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에서 "조국 후보자가 톱스타급 여배우를 후원했다. 조국 후보자 동생(조권)과 여배우 남편이 친한 친구이고 사업적으로 연관돼 있다. 여배우는 현재 이혼한 상태다"며 "아마 당시 그 여배우를 밀어주는 조건으로 여배우 남편이 돈으로 보답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김용호 기자 라이브 방송에 황태순 등 극우익 유튜버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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