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윳값 16주 연속 하락..리터당 1249.3원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5.16 09:56 의견 0
지역별 휘발유 판매 가격 (자료=한국석유공사 오피넷)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6주 연속 하락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249.3원을 기록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8.4원 내린 수준이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16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8.1원 하락한 1341.6원으로 유일하게 1300원 선을 웃돌았다. 지역별 최저가 지역은 대구였다. 대구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4.7원 하락한 1206.8원으로 집계됐다. 최고가 지역과 최저가 지역의 가격 차이는 리터당 134.9원이다.

국제유가는 상승했으나 여전히 30달러 아래를 맴돌고 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27.6달러로 전주 대비 1.8달러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주요 산유국 추가 감산 계획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올해 석유 수요 전망치 상향 조정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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