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첨단 기술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나갈지를 과학자들에게 들어볼 기회가 열린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국립과천과학관은 26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상상홀에서 과학소통강연 ‘선을 넘는 과학자들’을 개최한다.

국립과천과학관 ‘선을 넘는 과학자들’ 강연 포스터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 강연은 총 8회 운영된다. 주요 첨단과학기술 동향 및 차세대 산업 관련 핵심 쟁점 소개와 함께 관련 분야 전문가와 소통할 기회도 제공한다.

첫 강연은 국립과천과학관의 올해 대표 기획전 ‘미래동물: 대멸종 너머의 생명’과 연계했다. 성균관대 생명과학과 이대한 교수가 ‘인간은 왜 죽는가’를 주제로 인간의 죽음 및 진화 내용과 바이오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은 내년 기획전 ‘양자세대’와 연결해 양자를 주제로 한다. 성균관대 나노공학과 김준기 교수가 양자역학의 탄생과 정보통신 혁명의 토대가 된 양자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후 6월부터 11월까지 ▲기후변화 ▲우주항공 ▲정보통신기술 ▲첨단로봇 ▲인공지능 ▲화학공학을 주제로 다룬다. 각 분야별 과학자를 직접 만남으로써 최신 기술에 대한 이해 촉진과 청소년 진로 탐색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립과천과학관 한형주 관장은 “이번 강연에서 차세대 유망기술을 각 분야별 과학자들에게 직접 확인하고 이를 통해 달라질 인간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