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스토브인디 어워즈’ 수상작이 발표됐다. (자료=스마일게이트)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뽑은 올해 최고의 인디게임은 ‘화산의 딸’이었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인디게임 최대상 중 하나인 ‘2024 스토브인디 어워즈’의 수상작을 28일 공개했다.
이번 수상 후보에는 ▲샌드 오브 살자르 ▲올드 월드 ▲이프선셋 ▲사니양 연구실 ▲화산의 딸 등 2024년 인디게임 팬들의 사랑을 받은 다양한 장르 27개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귀여운 그림체로 사랑받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화산의 딸’이 ‘올해의 게임’에 선정됐다. ‘화산의 딸’은 스토브의 1000번째 출시작이며 스토브에서 직접 한글화해 제공하는 작품이다.
2024년 인디게임 팬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톱10 에는 ▲이프선셋 ▲사니양 연구실 ▲서큐하트 등 좋은 성과를 거둔 게임이 수상작으로 올랐다. 또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게임에게 주어지는 ‘프론티어’ 부문에서는 가상 SNS에서 펼쳐지는 추리 어드벤처 ‘페이크북’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창작자와 유저가 스토브인디에서 의미를 부여하거나, 즐거웠던 순간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유저 초이스’ 부문이 신설됐다. 유저 초이스 부문은 6개 카테고리로 구성됐으며, 약 2000여명의 유저들이 각 게임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슬데 유저와 함께해서 더욱 빛나는 게임’은 ‘서큐하트’가 수상했으며 ‘다시 만나서 반가운 어워즈 수상팀’은 ‘어비스: 에버라스팅’ 등 6개 작품이 선정됐다.
특히 ‘서큐하트’는 유저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한 ‘2023 스토브인디 어워즈’ 부스터 픽으로 선정되며 많은 기대를 받았던 작품이다. 개발 단계부터 ‘슬기로운 데모생활’을 통해 스토브인디 유저들과 소통하며 완성도를 높였고 올해 어워즈에서 톱10 뿐 아니라 유저 초이스로도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스마일게이트 여승환 이사는 “스토브인디 어워즈는 한 해 동안 많은 사랑을 받으며 함께 성장해온 창작자와 유저가 즐기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유저에게는 다채로운 즐거움을 주고 창작자에게는 플랫폼 안에서 함께 성장하고 성공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