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제휴평가위 재개 '시동'..준비위 발족 논의

임윤희 기자 승인 2024.04.19 09:30 | 최종 수정 2024.04.19 09:36 의견 0
네이버가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재개를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네이버가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재개를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그동안 중단됐던 네이버 뉴스 입점 심사가 다시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뉴스혁신포럼은 17일 오전 회의를 열어 제평위 재개를 위한 논의를 처음으로 시작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1월 뉴스혁신포럼을 출범하고 올해 1분기 내에 뉴스제휴평가위원회 2.0 출범을 위한 구성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논의가 미뤄졌다.

네이버는 지난 1월 뉴스 서비스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뉴스혁신포럼을 출범시켰다.

뉴스혁신포럼은 출범하며 올해 1분기 내에 뉴스제휴평가위원회 2.0 출범을 위한 구성 및 운영 방식에 대한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의견 수렴 등으로 전날에서야 논의가 시작됐다.

제평위는 언론사를 심사해 제휴 여부, 기존 제휴 언론사의 계약 해지 판정 등을 결정하는 기구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언론사와 뉴스서비스 제휴를 위해 지난 2015년 설립했다. 2016년 1월 관련 규정도 공포했지만, 작년 5월 22일 뉴스 입점 심사·제재·퇴출 기준에 대한 불공정 시비와 이념 편향 논란 등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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