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도심항공교통 위한 '버티포트' 디자인 선봬

박세아 기자 승인 2024.03.06 15:06 | 최종 수정 2024.03.06 16:12 의견 0
2024 드론쇼코리아에서 GS건설이 선보인 버티포트 콘셉트디자인 (자료제공=GS건설)

[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GS건설이 도심항공교통(UAM) 운용을 위한 인프라이자 UAM 서비스의 고객 접점인 버티포트(수직이착륙비행장) 콘셉트 디자인을 공개했다.

GS건설은 UAM 퓨처팀, 부산시와 함께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해 버티포트 콘셉트 디자인을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UAM 퓨처팀은 GS건설, 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가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1단계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 하반기 실증비행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GS건설은 UAM 운용을 위한 도심 내 버티포트 구축 방식에 따라 리모델링형, 신축형, 1-layer모듈러형, 2-layer 모듈러형 등 4가지 유형에 대한 개념 설계안을 제시했다.

리모델링형 버티포트는 도심 내 시설·부지에 기존 기능을 유지한 채 리모델링으로 버티포트 기능을 추가해 구축하는 방식이다. 신축형 버티포트는 단일·복합용도 개발사업의 건축물 상부에 버티포트를 함께 구성하는 것을 말한다.

모듈러형 버티포트는 표준화된 기본형 모듈을 기반으로 공간 기능별 구조체와 설비 모듈화를 통해 신속하게 버티포트를 구축할 수 있으며 입지환경과 수요 변화에 대응해 규모를 확장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UAM 사업에 적용 가능한 버티포트 콘셉트 모델을 제시하고 버티포트의 부지선정, 설계, 시공, 운영을 아우르는 버티포트 통합솔루션 개발을 통해 UAM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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