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장 무슨 일? 제주도 여행 논란에 "지나친 비판" vs "그래도 이해안돼"

김미정 기자 승인 2019.04.06 13:48 의견 1
속초시장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자료=홈페이지)


[한국정경신문=김미정 기자] 김철수 속초 시장이 양대 포털 실검에 올라 그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

강원도 대형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속초시 시장이 산불이 발생했던 지난 4일 제주도로 가족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

국가 대재난 상황 중 자리를 비웠던 것에 대한 찬반 논란이 거세지는 까닭이다.

이와 관련 속초 시장 측 주장에 따르면 제주도 여행 중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즉 속초시민들이 생존을 위해 탈출을 하고 있을 때 그는 이미 가족 여행을 하고 있었던 셈.

결국 이처럼 속초 시장이 자리에 없었던 까닭에 부시장이 속초상황실에 나타나 상황을 지시했다.

속초 시장 측은 이에 대해 아내의 환갑 그리고 결혼 35주년 여행을 위해 제주도로 떠났으며 화재가 발생한 이후 여행을 간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속초 시장을 향한 비판은 도가 지나치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그는 산불 소식을 접한 뒤 여행을 중단하고 돌아오려고 했지만 비행기가 매진인 까닭에 5일 첫 비행기로 귀환했다.

하지만 강원도에 대형 산불 가능성이 기상청 등을 통해 예보되는 등 산불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었던 까닭에 속초 시장이 여행을 떠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장시간 자리를 비운 것은 부적절했다는 비판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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