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Wide+] SKT·KT, 韓정보통신기술 빛났다

김명신 기자 승인 2023.12.04 07:22 의견 0

디지털 변화가 아닌 디지털 혁명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기술과 산업의 패러다임은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업계 전반으로 새로운 기술의 소식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IT와 테크에 대한 꼭 필요한 뉴스들을 종합해 전달합니다. 바로 IT 산업의 트렌드입니다. <편집자 주>

(사진=SK텔레콤)


[한국정경신문=김명신 기자] SK텔레콤과 KT가 ‘글로텔 어워즈(GLOTEL AWARDS) 2023’에서 나란히 선방했다. 글로벌 ICT 연구기관 ‘인포마(Informa)’가 주관하는 ICT 분야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올해는 총 24개 부문에서 혁신 기업들을 선정했다.

SKT는 지난 30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텔 어워즈(GLOTEL AWARDS) 2023’에서 이동통신 관련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7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SKT는 AI를 활용한 사칭문자 탐지/차단 기술로 고객 개인정보를 보호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보안 솔루션(Security Solution of the Year)’ 부문에서 수상했다. AI활용 사칭문자 탐지/차단 기술은 건 당 0.1초 미만의 처리 속도로 수만건의 메시지를 실시간 분석하여 보이스피싱을 유도하는 사칭 문자만을 탐지 및 차단하는 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T는 올해 수상으로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 7년 연속 수상 행진을 이어갔다. SKT는 지난 7년 간 5G 상용화 및 연구 개발 성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최우수 통신사 등으로 다양한 수상부문을 두루 섭렵하며 기술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담당은 “올해도 글로텔 어워드를 수상함으로써 7년 연속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며, “SKT의 기술 혁신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로 믿고 앞으로도 통신 기술 연구 개발 및 상용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KT)


KT 역시 ‘5G 미래 비전’, ‘올해의 5G 특화망 프로젝트’, ‘최우수 통신사’, ‘올해의 보안 솔루션’, 총 4개 부문의 수상 후보에 올라 ▲ 5G 미래 비전, ▲ 올해의 5G 특화망 프로젝트, 2개 부문에서 글로벌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5G 미래 비전’ 부문에서는 5G-Advanced(차세대 5G)를 위한 5G 통합코어 기술과 VoNR 시범 서비스 등의 업적들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5G NSA와 SA 서비스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동시 처리할 수 있는 통합코어 기술에 '네트워크 슬라이싱' 및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술을 결합한 네트워크는 향후 5G 시장에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됐다.

‘올해의 5G 특화망 프로젝트’ 부문은 성장하고 있는 5G 특화망(이음5G)에서의 뛰어난 적용 사례를 선보인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KT는 5G 특화망으로 군사, 의료 분야에 진출 사례와 AI 기반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 5G 특화망 전용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통한 향후 5G 특화망 경쟁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구재형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 상무는 “이번 글로텔 어워드 수상은 KT의 가장 안전한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KT가 가지고 있는 단단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고객의 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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