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국토교통부 주최 ‘2023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단지·주택 분야와 철도 분야에서 각각 ‘D-Solution(디솔루션)’과 ‘감지센서를 활용한 크레인 작업구간 안정성 확보 기술’에 대한 혁신상 2건을 수상했다. 사진은 e편한세상 아파트에 주택시각화 솔루션 D-Virtual(디버추얼)을 적용한 모습. (자료=DL이앤씨)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DL이앤씨가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스마트 건설 역량을 인정 받았다.

DL이앤씨는 지난 22일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2023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2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2건 이상의 혁신상을 받은 건설사는 DL이앤씨가 유일하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스마트 건설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목표로 한다.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등의 분야에서 건설 현장을 혁신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평가해 상을 혁신상을 수여한다.

DL이앤씨는 올해 단지·주택 분야와 철도 분야에서 각각 ‘D-Solution(디솔루션)’과 ‘감지센서를 활용한 크레인 작업구간 안정성 확보 기술’로 혁신상을 받았다.

디솔루션은 DL이앤시의 건설 IT 솔루션이다. ▲가상현실(VR) 기반 실시간 주택시각화 솔루션 ‘D-Virtual(디버추얼)’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트윈 품질관리 솔루션 ‘D-Vision(디비전)’ ▲스마트 디스플레이 스위치 등이 포함된다. DL이앤씨는 디솔루션을 착공 전부터 준공 후까지인 건설 전 단계에 적용 중이다.

감지센서를 활용한 크레인 작업구간 안정성 확보 기술은 호남고속철도(고막원~목포) 2단계 제4공구 현장에 적용됐다. 다수 크레인이 반복적인 인양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DL이앤씨는 현장 내 크레인과 중요 시설물에 라이다(LiDAR) 같은 감지센서를 부착했다. 이를 통해 크레인 작업 시 주변 작업자에게 자동으로 알림을 전달하는 시스템이 갖춰졌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최고의 품질 경영 철학과 업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스마트 건설 기술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DL이앤씨가 보유한 노하우와 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DL이앤씨는 ▲AI ▲빌딩정보모델링(BIM) ▲증강현실(AR) ▲VR ▲사물인터넷(IoT) ▲드론 등을 건설 전 과정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6개 스마트건설 분양 중 BIM 리딩사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