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한화·대우조선 기업결합 승인..공정위·EU·싱가포르 남아

이정화 승인 2023.03.22 14:31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 결합이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경쟁당국은 전날 한화와 대우조선의 기업 결합에 대한 심사 결과를 통보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튀르키예가 기업결합 심사 대상국 중 처음으로 양사의 결합을 승인했다. 영국 정부도 두 기업의 결합을 사실상 승인했다. 일본과 베트남에서도 최근 승인이 났다.

이에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유럽연합(EU)과 싱가포르 등 3개 당국의 승인만 남게 됐다. 싱가포르는 이달 중 심사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국내외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면 한화는 신규 자금 2조원을 투입하고 대우조선 신주를 인수해 경영권 지분(49.3%)을 확보하게 된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