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친환경 컬러강판 '럭스틸 BM-PCM' 개발.."바이오매스 60% 이상 사용"

이정화 기자 승인 2022.11.10 15:31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동국제강이 국내 최초로 바이오매스를 60% 이상 사용한 친환경 컬러강판을 만들었다.

동국제강은 이러한 컬러강판 '럭스틸 BM-PCM'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바이오매스는 재활용 가능한 식물이나 미생물 등을 열분해 발효시켜 만든 친환경 원료로 석유계 원료를 대체해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국제강은 친환경 소재에 대한 글로벌 가전·건설사 수요에 맞춰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친환경 컬러강판 제조 기술을 연구해왔다. 국내 도료사와 함께 바이오매스 함량을 63%까지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친환경 원료 함량을 기존의 두 배 이상으로 올리고 원료 구매처 다변화와 배합 조정 등으로 원가 경쟁력도 확보했다.

동국제강은 연내 고객사와 생산성 검증·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럭스틸 BM-PCM의 상업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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